경제 회복세라지만… 성장률 전망은 亞 하위권

입력 2014-04-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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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韓 올해 3.8%… 11개국중 8위”

최근 국내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주요 아시아 11개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은행이 입수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7%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2.8%)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준으로 한국은행의 전망치는 3.8%다. 그러나 한국 경제에 대한 ADB의 성장률 전망치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의 국내총생산(GDP) 상위 11개국 가운데 8번째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7.5%로 가장 높고 필리핀(6.4%), 인도네시아(5.7%), 베트남(5.6%), 인도(5.5%), 말레이시아(5.1%), 싱가포르(3.9%) 등 순이다.

정정 불안에 휩싸인 태국(2.9%)과 파키스탄(3.4%), 대만(2.7%) 등 3개국만 한국보다 낮았다. 앞서 작년 한국의 성장률은 11개국 가운데 10위였다. 대만(2.1%)만 한국보다 성장률이 낮았다.

이번 ADB는 보고서에서 역내 회원국 48개국 중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뺀 45개국의 올해 평균 성장률을 작년(6.1%)보다 높은 6.2%로 전망하면서 "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이 선진 경제권의 회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경제의 올해 위험요인으로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의 절상과 이에 따른 수출 경쟁력 하락 가능성을 꼽았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올해에 큰 경제 충격이 없는 한 동결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2015년 성장률은 3.8%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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