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장병우 광주지법원장, '황제노역 허재호' 판결 내린 그는 누구?..."친형 민주당 의원"

입력 2014-03-29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병우, '황제노역 허재호' 판결 내린 그는 누구?..."친형 민주당 의원"

▲장병우 광주지법원장. 사진 연합뉴스

'황제노역' 판결을 내린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29일 사표를 제출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장병우(60) 법원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4기로, 광주지법과 광주고법에서 판사 생활을 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장, 광주지법·광주고법 수석부장 등을 거쳤다.

1985년 광주지법에 부임한 뒤 8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순천지원 경력을 제외하고는 광주에서 쭉 법관 생활을 했다.

또한 장병우 법원장은 민주당 장병완 의원의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장병우 법원장은 광주고법 형사 1부장이던 2010년 1월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다. 당시 벌금을 내지 않으면 일당 5억원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한 이른바 황제 노역 판결을 했다.

장병우 법원장은 이날 "최근 저를 둘러싼 여러 보도와 관련해 한 법원의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함과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며 사표를 제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55,000
    • +4.14%
    • 이더리움
    • 3,155,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422,000
    • +0.26%
    • 리플
    • 791
    • +1.02%
    • 솔라나
    • 177,800
    • +1.08%
    • 에이다
    • 449
    • +0.9%
    • 이오스
    • 645
    • +1.9%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94%
    • 체인링크
    • 14,330
    • +1.42%
    • 샌드박스
    • 338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