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도심 속 폐가 할머니 “이럴 수가”

입력 2014-02-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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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세상에 이런일이’가 도심 속 폐가 할머니를 소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도심 속 나무로 가득 찬 폐가, 나무 성 안에서 20년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백발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벌써 20년째 불타고 있는 집이 있다. 한 가지 단서만 들고 충남 서천으로 향한 순간포착 제작진. 그 앞에 나타난 것은 평화로운 주택가 한가운데 덩그러니 위치한 한 폐가. 바로 이 폐가가 주민들을 불안감에 떨게 하는 문제의 집이다.

태풍에 부수어진 것처럼 당장이라도 불면 날아갈 듯 위태롭게 버티고 선 이 집은 얼기설기 대충 쌓아놓은 나무들과 슬레이트 지붕을 집 입구까지 쌓아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모습이다.

집 내부 구조조차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집 안을 빼곡하게 꽉 들어찬 나무들. 그 나무 사이를 뚫고, 온갖 폐자재들을 계단삼아 올라가면 활활 타오르는 아궁이와 웅크리고 있는 백발의 할머니가 있다. 나무를 가득 쌓아 허리도 펼 수 없는 비좁은 공간에서 아궁이를 만들어 생활하는 할머니. 작은 불씨만 옮겨 붙어도 할머니의 집뿐 아니라 이웃들의 집까지 모두 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나무와 슬레이트를 찾아 헤맨다는 이 집의 주인인 올해 백발의 이순복(73) 할머니. 나무에 대한 무서운 집착, 계속해서 지붕에 슬레이트를 쌓아올리는 할머니의 위험한 행동의 이면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이 방송을 본 네티즌은 “폐가 할머니 이럴 수가” “폐가 할머니 충격이다” “폐가 할머니 너무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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