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동훈 감독, 바로·한선화 출연 “홍보 위한 캐스팅아냐, 오해 말라”

입력 2014-0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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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바로-한선화(사진 = SBS)

드라마 ‘신의 선물’ 연출을 맡은 이동훈 감독이 아이돌 캐스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의 제작발표회가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노민우, B1A4 바로, 시크릿 한선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동훈 감독은 “아이돌 캐스팅에 대해 말이 많아 한 말씀 드리겠다”며 “신인 연기자와 똑같이 오디션 했다. 그 중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연기에 대한 의지도 가장 강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찍어보니 캐스팅을 잘했다는 생각 든다. 그런 부분에 있어 오해 안했으면 좋겠다. 홍보를 위해 아이돌을 캐스팅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극중 바로는 10대 후반의 나이지만 6세 정신연령을 가진 지적장애인 기영규 역으로 출연한다. 한선화는 사기전과 5범으로 마음만 먹으면 세상 그 누구라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기전문가 제니 역으로 출연한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돌아간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다.

‘신의 선물’은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동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3월 3일 밤 10시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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