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김연아 이어 하뉴까지...오서 코치는 금메달 메이커?

입력 2014-02-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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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 유즈루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사진=AP/뉴시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제자인 일본의 하뉴 유즈루(20)가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오서 코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의 김연아에 이어 소치올림픽의 하뉴까지 두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일본의 신예 하뉴(20)는 15일(한국시간) 합계 280.09점을 기록해 세계선수권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우승후보 패트릭 챈(캐나다·275.6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일본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하뉴’의 탄생은 오서 코치의 지도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293.25점)에 이은 정상 등극이기도 하다. 2010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201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가능성을 알린 하뉴는 2012년 4월 캐나타 토론토에서 김연아의 옛 스승인 브라이언 오서와 함께 훈련한 이후 기량이 더욱 좋아졌다는 평이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체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비드 윌슨과 트레이시 윌슨이 각각 안무와 기술 코치를 맡아 기량을 끌어올렸다.

밴쿠버올림픽의 김연아에 이어 하뉴의 탄생까지 제자들의 연이은 금빛 행렬로 오서 코치는 세계 정상급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뉴는 최고가 아니었지만 금메달을 챙기기에 충분했다”며 “내게 오는 선수를 훌륭하게 가르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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