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3관왕 진선유 “빙상계 파벌 싸움, 안타까워”

입력 2014-02-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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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2004년부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맹활약한 진선유가 빙상계 파벌 싸움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진선유는 16일 YTN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파벌 싸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이 같은 문제가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진선유는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운동선수로서 힘든 것이 사실이다. 선수를 더 우선적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이 그동안 잘 해왔지만 묵묵히 연습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번을 계기로 단거리, 장거리 할 것 없이 전 종목을 소화해야 하는 등 국가대표 선발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하며 운영 방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단거리가 주 종목임에도 장거리 기록으로 인해 대표팀에 탈락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파벌 싸움과 관련해 “자세하게 모르지만 자기 제자들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다보니 발생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선유는 “솔직히 (파벌 싸움이) 선수들에게 영향이 안 간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면서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고 선수들도 신경을 크게 안 쓰고 연습만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선유는 2004년부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맹활약했다.

진선유는 2005년에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1500m, 3000m 1위를 차지했다. 춘천ISU쇼트트랙 세계팀선수권대회 1위, 세계선수권대회 1500m 에서 1위, 1000m 2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결과 세계 선수권 대회 개인종합 1위를 했다.

진선유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1500m, 1000m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기량을 전세계에 널리 알렸다.

2011년부터는 자신의 모교인 단국대학교 쇼트트랙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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