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고용지표 부진 불구 실업률 하락에 상승…다우 1.06%↑

입력 2014-02-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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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실업률은 하락해 경기가 꾸준히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5.55포인트(1.06%) 뛴 1만5794.08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59포인트(1.33%) 상승한 1797.0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74포인트(1.69%) 오른 4125.86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다우지수가 이번주에 0.6%, S&P지수는 0.8% 각각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0.5%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1월 비농업 고용이 11만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7만5000명 증가로 종전보다 1000명 더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지난달 실업률은 6.6%로 전월의 6.7%에서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초저금리 기조 조정 기준인 6.5%에 근접했으나 일자리 증가는 기대에 못 미치면서 연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주목됐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지표 하나로 연준의 결정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속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했다.

대럴 크론크 웰스파고프라이빗뱅크 뉴욕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EO)는 “이날 고용보고서 이외 전반적인 경제지표는 경기회복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성장세가 계속 강화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비농업 고용 수치 하나가 연준의 전반적인 정책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500기업의 약 3분의 2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6%는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66%는 매출이 기대를 뛰어넘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의회가 가능한 한 빨리 법정 부채한도를 증액해야 한다”면서 “연방정부가 긴급 수단을 통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오는 27일까지가 한계”라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와 정부는 지난해 10월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중지) 사태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해소 방안에 합의하면서 이날까지 법정 부채한도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보잉이 3.6%, 헬스케어업체 머크앤드컴퍼니가 1.8% 각각 뛰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페디아는 실적 호조에 14% 폭등했다. 그러나 인맥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드인은 이번 1분기 실적 전망이 전문가 예상을 밑돌면서 6.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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