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시스템 문제, 금융위기로 확산한다?

입력 2014-02-0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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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은행 시스템 문제가 광범위한 금융위기로 확산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렌 추 오토노머스 아시아연구책임자는 이날 선데이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국제 은행들은 중국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취약하다”면서 “외화 차입이 빠르게 확장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추는 아시아연구책임자는 “(중국은) 다른 신흥시장과 달리 외화 차입 의존도가 매우 낮았지만 이같은 추세가 바뀌면서 해외 투자 상황의 변동에 따른 취약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중국 기업과 은행들이 국내외에서 끌어온 외화 채무는 지난해 3월 기준 8800억 달러(약 934조36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의 2700억달러에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화 차입액이 현재 1조 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달러 차입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환당국인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감독하고 있는 달러 부채는 전체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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