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내곡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KT
KT는 전국의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KT는 이미 지난해 거주 가구수가 50가구 미만인 전국 소규모 농어촌 7209개 마을을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으로 구축했다. 올해에는 1400여개 마을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이란 통신, 방송, 인터넷의 완전한 결합을 의미하는 광대역 통신망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음성, 데이터, 영상서비스 등을 멀티미디어화해 언제 어디서든 하나의 망에서 제어가 가능하게 되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다.
KT는 도시, 농어촌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실태조사를 거쳐 소규모 농어촌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시설 공급했다. 현재 제주도, 및 강화도 등 무선공유기를 활용한 화이트스페이스(TVWS)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등 정부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및 공익사업을 추진 중이다.
KT 네트워크부문 구축본부장 윤차현 상무는 “정보 소외지역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의 핵심 통합망인 초고속 광대역망 도입이 확대되면 민간투자 촉진과 통신, 방송장비 시장에서의 새로운 생산 유발효과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어촌 지역에서 다양한 융합형 단말공급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초고속 네트워크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