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9 토론' 참여 노회찬ㆍ유시민ㆍ이혜훈 '썰전' 화제

입력 2014-0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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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뉴스9 토론

▲사진=JTBC

유시민 이혜훈 노회찬 전원책 등 논객 4인의 수서발 KTX 자회사화 관련 토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9' 특집 토론에 출연해 KTX 수서발 철도 자회사 설립을 둘러싸고 열띤 논쟁을 펼쳤다. '2014 한국 사회, 4인의 논객이 말한다'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4년 만에 손석희가 토론 진행을 맡았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날 특집 토론에서는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 공기업 개혁과 민영화 논란, 복지공약 후퇴와 증세 논란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고, 네이버와 다음, 유튜브와 네이트, 팟빵 등 포털을 통해 생중계됐다.

방송에서 전원책 자유경제원 원장은 "민영화를 해야한다"며 "공기업이 방만한 운영을 하면서 개혁하지 말라고 한다. 개혁 방법에는 민영화도 있고 경쟁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철도는 망 사업이라는 특성상 자연 독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민영화에 반대한다"며 "다만 서울 지하철처럼 경쟁 체제는 가능할 것이며 민영화 전 단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정의당 대표는 "기존 코레일과 수서발 KTX를 구분 지으면 적자는 코레일이 떠안고 흑자는 모두 수서발 KTX 몫이 된다"며 "이는 돈 잘 버는 큰 아들을 분가시키고 비정규직인 둘째아들에게 집안 전체를 먹여 살리라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은 "더 좋은 해법이 있다"며 "이혜훈 위원이 말씀하신대로 민영화가 아니라 경쟁이 목적이라면 코레일을 두 개의 회사로 나누고 적자, 흑자 노선을 적절히 배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노조도 민영화 계략이라고 비판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훈 최고위원은 "개인적으로 유시민 전 장관의 의견에 상당히 공감한다. 새누리당에 설득, 대화가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은 인정하지만 철도노조도 불법파업을 하는 등 다 잘한 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JTBC 뉴스9 토론 노회찬ㆍ유시민ㆍ이혜훈 발언에 네티즌들은 "JTBC 뉴스9 토론, 이런 특집 자주 하길" "JTBC 뉴스9 토론, 역시 손석희야" "JTBC 뉴스9 토론, 이 말들의 진정한 변호인은 없는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회찬 대표는 이날 방송 중 박근혜 대통령을 선풍기 아줌마에 비유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복지공약 후퇴와 증세 논란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하던 중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선풍기 아줌마처럼 변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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