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건축사 민원상담 서비스 ‘호응’

입력 2013-12-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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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건축 법령과 절차, 구청에 오시면 전문가가 알려드려요.”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건축 관련 법령과 절차는 물론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건축사 민원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일은 주중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구청사 2층 건축과에 상담실이 마련돼 있다. 동작구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9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담내용으로는 △건축행정절차 및 건축 관련 법규 △건축공사장으로 인한 피해 관련 상담 및 건축 분쟁 사항 △설계와 공사비용 상담을 포함한 건축행위 전반에 걸친 내용 등이다.

구는 노후주택이 많아 빈번한 공사에 따른 이웃 간 분쟁 사례가 많으며, 또 지역 특성상 고시원 관련 민원도 잦다.

건축사 민원상담 서비스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주민들은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직원들은 업무 부담을 더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범 건축관리팀장은 “그간 건축직 직원의 1일 평균 민원상담 시간이 2.5시간, 현장출장 시간이 3시간으로 민원처리에 과도한 시간을 보냈다”며 “직원이 현장 출장일 땐 민원인들이 헛걸음 하는 불편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사 상담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직접 하기 어려운 건축설계 상담 등 다양한 민원도 대처할 수 있어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지자체는 실생활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입장의 정책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동작구청 건축과(820-98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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