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중국 방문…관계 개선 박차

입력 2013-12-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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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면담으로 소원했던 관계 풀 듯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해 5월 달라이 라마 면담으로 중국의 격노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그는 대규모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소원했던 관계를 풀고 경제, 무역 방면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WSJ는 전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회동한다.

캐머런 총리의 방문에 앞서 영국 관리들은 중국 측에 캐머런이 다시 달라이 라마와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달랬다고 WSJ는 전했다.

호주 시드니대의 케리 브라운 중국연구센터 소장은 “캐머런 총리 방중 기간 지난 18개월간 벌어졌던 양국 간 불화를 일거에 날려버릴 중국의 대규모 영국 인프라 투자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영국은 미국과 달리 중국 투자에 대한 정치적 갈등이 별로 없다”며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영국 내 일자리만 창출한다면 신경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예산과 성장 전망 등이 담긴 경제정책 성명 발표를 캐머런 총리의 방중이 끝난 하루 뒤인 5일로 연기했다. 이는 캐머런 총리의 방중 성과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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