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구역 늘자 '씹는 담배' 밀수입도 늘어

입력 2013-11-24 2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간접흡연의 피해를 막고자 실내 금연 구역을 확대하자 '씹는 담배' 밀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여행자 휴대품을 통해 다량의 씹는 담배 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적극 차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세관은 태국 방콕에서 지난 1일 20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파키스탄인 H씨(만 35세ㆍ남)가 세관에 신고 없이 밀수입 하려던 인도산 씹는 담배 30kg을 적발하고 이를 전량 압수했다.

공공청사, 어린이·청소년시설, 의료기관, 음식점, PC방 등을 전면금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실내 금연정책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세관은 파악하고 있다.

씹는 담배도 연기를 흡연하는 담배와 같이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돼 해외에서 입국시 개인당 면세범위가 250g 이하이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여행객 휴대품을 통해 반입하려다 세관에 유치된 씹는 담배는 2012년 전체 403kg이었던 것이 올해 10월까지만 860kg로 약 2배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10,000
    • -0.27%
    • 이더리움
    • 4,219,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453,400
    • -3.08%
    • 리플
    • 607
    • -2.25%
    • 솔라나
    • 195,800
    • -1.41%
    • 에이다
    • 506
    • -0.59%
    • 이오스
    • 713
    • -0.42%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1.64%
    • 체인링크
    • 17,900
    • -0.44%
    • 샌드박스
    • 41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