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외채 4110억달러 사상 최고치…전분기 37억달러↑

입력 2013-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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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건전성은 개선…단기외채 비중 14년만에 최저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총외채는 9월말 기준으로 41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외채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를 제외하고 1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채무건전성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말 총외채는 411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37억달러 증가했다. 이 중 단기외채는 1115억달러로 전분기보다 81억달러 감소했으나 장기외채는 2995억달러로 118억달러 늘어났다.

기재부는 “양호한 시중 외화 유동성 여건 등으로 은행이 단기외화 차입금을 상환해 단기외채가 감소했다”며 “하지만 외국인의 국채·통안채 투자감소에도 환율절상 등 비거래 요인에 의한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액 증가와 기업·은행의 증권발행 증가로 장기외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7.1%로 전분기보다 2.2%포인트 떨어져 1997년 외환위기 직후를 제외하곤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건전성 지표의 개선추세는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월말 현재 대외채권은 5820억달러이며 순대외채권 규모는 171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238억달러 늘어났다.

기재부는 “정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여부 등에 따른 대외불안요인이 여전히 잠재된 상황을 고려해 외채 추이,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외건전성 제고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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