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장 “부채 한도 증액만 협상 못해”

입력 2013-10-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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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이 부채 한도 증액만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너 의장은 이날 ABC ‘디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순수하게 부채 한도 증액안만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원에 부채 상한선 증액을 통과시킬 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협상하지 않으며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디폴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이 오는 17일까지 부채 한도 증액에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 정부는 디폴트를 면치 못하게 된다.

앞서 제이콥 루 재무장관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그러나 2014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이나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해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디폴트 전에 의회는 16조7000억 달러의 부채 한도를 증액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너 의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대화를 거부하기 때문에 미국의 신용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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