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다우 58.56P↓

입력 2013-10-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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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도 증시에 부담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8.56포인트(0.39%) 하락한 1만5133.1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6포인트(0.08%) 내린 3815.0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3포인트(0.07%) 떨어진 1693.87을 기록했다.

미국 의회가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전날 연방정부가 부분적으로 폐쇄됐다. 셧다운(Shutdown, 폐쇄) 상황이 이틀째로 접어들자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부분적이라고는 하나 연방정부의 폐쇄가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미국 경제성장률이 0.1%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티븐 스탠리 피어폰트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 상황이 1~2주 이상 지속하면 그 영향은 경제 전반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이달 중순께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연방정부의 부채가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지난주 “10월17일이면 예산이 바닥난다”며 “부채 한도를 증액하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미국 의회에 부채 상한 한도 협상 시한이 오는 17일까지라며 그전에 합의점을 찾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 ADP 민간고용이 16만6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18만 명을 크게 밑돈 것도 증시에 부담됐다. 여기에 미 연방정부가 폐쇄되면서 오는 4일로 예정된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특징 종목으로 몬산토는 실적 부진으로 1%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회사 알코아는 도이체방크가 알루미늄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 의견을 하향조정하자 1.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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