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유망 투자처로 부상

입력 2013-09-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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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로 지식산업센터가 급부상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주택시장 침체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던 상가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이 공급과잉과 높은 분양가로 투자수익률이 급락한 탓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법인 위주로 장기임차를 하기 때문에 임대수익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지식산업센터의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강남·여의도 등 비싼 오피스빌딩보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할 경우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0% 감면, 분양금액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정부지원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기존 오피스빌딩에 비해 쾌적한 사무환경과 편의시설까지 갖춰 중소기업체들의 사무실 이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도 대표 밀집지역인 구로·가산 등에서 공급포화 현상이 나타나며 안양·의왕·용인·고양 등 수도권 지역으로 공급이 늘고 있다. 특히 교통여건과 업무연계가 편리한 지역을 선호하는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강남 테헤란밸리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접근성이 뛰어난 안양벤처밸리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이 떠오르고 있다.

오성판지는 안양벤처밸리 스마트스퀘어 초입에 위치한 ‘평촌스마트베이’를 분양 중이다. 7628㎡ 부지에 지하1층~지상21층, 연면적 4만6606㎡ 규모이며 안양시 최초로 지식산업센터와 상가·기숙사로 구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47번 국도를 통한 15분대의 강남접근성과 57호 국지도를 이용한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접근이 용이하다. 지주자체사업으로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로 서울 성수동(950만원대)과 영등포(700만원대), 구로·가산(650만원대) 등 기존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813일대에 위치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평촌 오비즈타워’ 도 분양이 한창이다. 2만2563㎡ 부지에 연면적 12만4171㎡(지하3층~지상35층) 규모로 2014년 12월 완공예정이다. 지하1층~지상5층에 걸친 저층부 층고를 4.7~6.2m로 여유롭게 설계했고,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화물차가 사무실 앞까지 도달할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폭 30m의 대형하역장 2개소가 설치된다.

용인 중동에서 연면적 7만1929㎡ 지하2층~지상8층 규모의 ‘대우프론티어밸리’가 분양 중이다. 전 건물의 층고가 6m로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하다. 클린룸 등 GMP시설 설치, 호이스트 설치 등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폐수 집수조 설치공간 확보(1단지) 및 공용 회의실 등을 마련해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높였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스마트밸리’(연면적 29만1184㎡ 지하1층~지상28층)는 대형복합단지로 구성돼 비즈니스·제조·업무지원·주거 등 각 동별 기능이 뚜렷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하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했다.

‘삼송 테크노밸리’(연면적 18만8166㎡, 지하3층~지상4층)도 고양 삼송택지지구에서 공급이 한창이다. 기업간 시너지효과를 위해 테크타운·미디어타운·판매시설·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동을 포함해 총 3개 시설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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