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ㆍ임플란트 비용 병원별 최대 5배 차

입력 2013-09-09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0일부터 4대 비급여 항목 가격 공개

자기공명영상(MRI)·임플란트·로봇수술 가격이 병원에 따라 많게는 5배까지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급여 4대 항목을 홈페이지에서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43개 상급종합병원의 MRI진단료, 치과 임플란트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4대 비급여 항목을 오는 10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치과 임플란트료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치과(대학)병원 8개를 더 추가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기존에 공개했던 비급여 6대 항목에서 4대 항목이 더해져 10대 항목 32개 세부항목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이 비용 조사를 한 결과 병원 별로 MRI진단료가 가장 격차가 많이 나는 항목은 뇌혈관으로 최소 28만원에서 최대 72만원까지 2.6배 가격차이를 보였다. 뇌의 경우 최소 37만8000원에서 최대 77만7000원까지 2.1배가량 가격차이가 있었다.

치과임플란트료도 치과(대학)병원 8개소를 포함한 51개소 비용조사를 한 결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약 458만2000원까지 병원 간 최대 4.6배 차이를 보였다.

다빈치로봇수술료와 임산부 대상 양수염색체검사료도 병원별로 약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다빈치로봇수술료의 경우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2개 분야 수술의 가격은 모두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3배 가격차이를 보였고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형아 검사 등에 실시하는 양수염색체검사료는 최소 약 31만4000원에서 최대 98만원까지 3.1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비급여 공개 항목별로 병원이 사용명칭이 다르고 가격차이가 두드러지게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 특이사항란에 병원의 특성등이 최대한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심평원은 병원들이 각 홈페이지에 비급여 진료비용을 고지할 때 일반인이 쉽게 찾아 다른 병원과 비교할 수 있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방법 지침’을 개정,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 올해 하반기까지 비급여 가격 공개 대상기관을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44,000
    • -0.41%
    • 이더리움
    • 4,210,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450,600
    • -3.14%
    • 리플
    • 603
    • -2.58%
    • 솔라나
    • 193,800
    • -1.77%
    • 에이다
    • 503
    • -1.18%
    • 이오스
    • 707
    • -0.28%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17%
    • 체인링크
    • 17,730
    • -0.45%
    • 샌드박스
    • 415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