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피니트 등 男그룹 콘서트 이어져… ‘이열치열’ 더위사냥

입력 2013-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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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그룹’ 신화 5분만에 전좌석 매진, 인피니트 서울서 ‘월드 투어’ 첫발

록 페스티벌만이 한여름 공연의 전부는 아니다. 막강한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 그룹들이 8월 주말마다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글거리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관객의 열기가 가득할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모아봤다.

▲2013년 아시아투어 해외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신화는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 온 국내 팬들을 만난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그룹은 국내 최장수 아이돌 신화다. 지난 3월 15주년 기념 콘서트로 올해 활동을 시작한 신화는 정규 11집 앨범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로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 1위를 싹쓸이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달부터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 신화는 홍콩, 대만, 일본, 중국을 거쳐 8월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더 클래식(THE CLASSIC)’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12일 온라인 티켓 예매를 개시하자마자 사이트 서버가 마비돼 팬덤의 규모를 짐작케 했다. 단 5분 만에 2만7000석이 전부 매진됐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노리는 프리미엄 판매자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소속사 신화컴퍼니에 따르면 신화는 체조경기장 사상 좌우로 가장 넓은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장 전체를 활용하는 돌출 무대를 구성하는 등 관객과 최대한 가깝게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8월 둘째 주에는 B1A4와 인피니트가 출격한다. B1A4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회에 걸쳐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어메이징 스토어(AMAZING STORE)’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2012년 12월 데뷔 500일 만에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 1만2000석을 매진시켰던 B1A4는 이번에도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회당 2000석, 총 1만 석이 완판되며 10대 사이에 대세로 떠오른 B1A4의 인기를 증명했다.

▲인피니트는 월드 투어를 통해 만 3년에 걸친 그룹의 성장세를 확인할 계획이다.

데뷔 만 3년을 넘어선 인피니트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에 돌입한다.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는 월드 투어의 출발점이다. 인피니트는 “칼군무는 물론 팬서비스 가득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대, 멤버들의 반전 있는 개인 무대, 강약이 살아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피니트는 서울 공연에 이어 올 연말까지 일본과 중국의 주요 도시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과 북미와 남미, 유럽의 주요 도시를 돌 예정이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B.A.P는 8월 17일과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퍼시픽 투어 피날레 무대 ‘라이브 온 어스 서울 원티드(LIVE ON EARTH SEOUL WANTED)’를 선보인다. 지난 2월 열린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멤버 힘찬의 부상으로 완전체를 보지 못했던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미국 4개 도시, 아시아 4개국에 걸친 퍼시픽 투어의 완결판으로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히며 “팬들이 기다려 왔던 신곡 무대를 전부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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