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4고로에서 5일 저녁 8시50분께 발생한 폭발음이 작업 과정에서 일어난 단순사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포스코 측은 이날 “500~600도에 달하는 슬래그(찌꺼기)가 빗물에 노출돼 연기가 발생하고 소리가 난 것”이라며 “현재 문제 없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산상 피해 및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일에도 고로 정비 과정 중 다량의 연기가 발생, 폭발사고로 오인한 주민들의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