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공장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잘못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오후 포항남부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쯤 시민 5~6명이 소방서에 전화를 해 “포스코에서 불이 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포항남부소방서 소방관 50여명과 소방차 15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포스코 측은 “고로 상태가 좋지 않아 공기구멍을 열어놔 연기가 새 나오면서 화재가 난 것처럼 신고가 들어간 걸로 안다”며 “폭발이나 화재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