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도네시아 거점 확보 위한 쯔룩 출장소 개소

입력 2013-07-01 08:50 수정 2013-07-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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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015년까지 해외수익 비중 15% 도달을 위한 기반 마련 및 인도네시아 서부지역 전략적 거점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쯔룩에 출장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출장소 개소로 총 23개국 54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기존 본점 영업부, 찌까랑출장소, 끌라빠가딩출장소에 이어 총 4개의 영업망을 갖추게 돼 자바 서부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보 및 네트워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동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ASEAN)내 최대 경제규모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 해 6.2%의 높은 성장률을 시현했다.

또한 인구 2억5000만 명의 거대 내수시장, 풍부한 천연자원, 젊고 생산성 높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망 신흥국인 CIVETS(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일원이기도 하다.

특히, 출장소가 위치한 쯔룩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서쪽 30km 에 위치한 위성도시로 신발 및 섬유업종 등 약 200여 개 한국계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인근 찔레곤에 포스코 제철소가 연말 준공 예정이어서 많은 협력업체의 진출이 예상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용우 외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쯔룩 출장소는 인도네시아 서부지역에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체, 현지기업 및 한국 교민 앞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향후 진출 할 한국계 기업체에게 든든한 금융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5월 하나은행·외환은행 통합 인도네시아 법인명을 ‘PT Bank KEB HANA’ 로 정하고, 내년 1월 통합법인으로 출범 예정이다. 이번 외환은행 쯔룩 출장소 개소로 통합법인은 인도네시아에 총 36개의 지점을 보유한 한국계 최다지점 보유 은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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