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예체능팀 VS 신화, "이렇게 웃겨도 되는 겁니까?"

입력 2013-06-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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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신화가 예체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우리동네 예체능' 11회에서는 예체능팀과 신화 볼링단의 불꽃 튀는 볼링 대결이 펼쳐졌다.

예체능팀은 초반부터 신화의 기선제압에 나섰다. 강호동은 "우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병진은 "그 쪽이 신화잖아요? 우리는 지금진화 중"이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경기에 앞서 이수근은 "간단한 거라도 걸자"고 제안했고, 신화가 이기면 예체능팀은 '신화11집 대박' 단체티를 입은 채 길거리 홍보에 나서고, 예체능팀이 이기면 신화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시 '디스 러브' 볼링포즈 엔딩을 하자는 교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첫 경기에서부터 두 팀은 막상막하 경기를 펼쳤다.

신혜성은 스페어 처리에 이어 스트라이크까지 성공시키며 최강창민을 제압해 신의 손에 등극하는가 하면, 김동완을 강호동과 맞붙게 하는 '버리는 카드' 작전으로 예체능팀을 혼란시키는 등 허당을 가장한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병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긴장감이다. 너네 보통 아니구나"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얘네 좀 이상해"라며 만만치 않은 그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국, 예체능팀 vs 신화의경기는 신화 내 최고 에이스 앤디가 이병진을 스코어 57:48로 이기며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볼링의 신화를 이뤘다.

‘우리동네 예체능’ 신화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신화, 진짜 원조 예능돌! 승부에 연연 않고 김동완이랑 강호동이랑 짝 짓는 거나 벌칙 안무 짜는 거 보면서 진짜 사람 웃길 줄 아는 그룹이라 생각했어요" "우리도네 예체능은 참 분위기가 훈훈해" "예체능 본방사수에 재방까지 꼭 챙겨봅니다. 재미나요" "남편과 함께 보는 예능. 추억의 볼링이 돼버린 지금 예전 생각나고 좋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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