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중식부문 여경옥 셰프 영입

입력 2013-05-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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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의 수석주방장을 지낸 여경옥 셰프를 지난 20일 전격 영입했다. 여경옥 셰프는 직전까지 중식당 루이를 경영하며 중국 세계조리사 협회의 상무이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조리기능장 시험 출제 및 감독위원, 대학교수로도 활동했다.

롯데호텔은 여 셰프를 중식부문 전문임원으로 채용했다. 광동요리의 대가인 그는 사천요리와 북경요리, 상해요리까지 섭렵해 중국 4대진미에 모두 정통하다. 중식 특유의 기름기와 강한 짠맛과 단맛을 줄여 한국인의 입맛을 가장 잘 이해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롯데호텔 각 체인의 중식당 도림은 여경옥 이사의 영입을 기점으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여경옥 이사는 경기대학교에서 외식조리관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기대학교와 혜전대학에서 교수로도 활약했다. 수상이력으로는 중국 동방 미식 세계요리대회 개인부문 금상과 중국 CCTV 요리대회 금상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유명 요리서인 ‘여경옥의 명품 중국요리’와 ‘오너 셰프 레시피’ 등을 집필했다. 또한 SBS ‘내일은 요리왕’, MBC ‘느낌표’, EBS ‘최고요리비결’ 등에도 고정출연하며 시청자에게 자신의 요리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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