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3명중 1명 "1년 이상 임신 실패"

입력 2013-04-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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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기혼여성 3명중 1명은 임신을 시도하고도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는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 조사’에 따르면 현재 피임을 중단했거나 피임 경험이 없는 20~44세 기혼여성 969명 가운데 32.3%는 “임신을 시도했음에도 최소 1년동안 임신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9년보다 6.1%P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20~24세 19.2% △25~29세 14.2% △30~34세 22.9% △35~39세 49.3% △40~44세 71.9% 등으로 여성 나이가 많을수록 난임경험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을 가진 기혼여성의 난임경험률은 36%로 비취업 상태보다 6.7%p까지 높았다.

동 단위의 도시 거주 기혼여성(31.4%)보다는 이외 읍ㆍ면 지역 여성(38.3%)이 난임을 더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난임의 원인으로는 여성은 나팔관 장애(19.3%)ㆍ배란장애(16.7%)ㆍ자궁내막 장애(10.8%), 남성은 정자무력증(10.4%)ㆍ무정자증(8.5%) 등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 3명중 1명 ‘난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회 곳곳에 노출된 수많은 환경호르몬과 온갖 인스턴트 화학물질로 정자수가 감소한 듯”, “피임약 오래 먹으면 몸에 항체 반응이 생긴다는데 사실인가요?”, “난임부부를 위해 소득 따지지 않고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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