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협회, 30일 방문 재시도

입력 2013-04-28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개성공단을 철수키로 결정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회장 한재권)는 오는 30일 개성공단 방문을 위해 정부 측에 금명간 방북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의 공단 잔류인원 전원 귀환 결정에 따라 개성공단은 이제 텅 비게 됐다"면서 "인원 철수에 맞춰 공단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입주 기업들은 정부의 갑작스런 귀환 결정에 당혹스러우며, 향후 공단 폐쇄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결정을 내린 만큼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개성공단 방문이 성사될 경우 개성공단 관리주체의 한 곳인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들과 만난 대책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사실상 잔류인원에 대해 `귀환 명령'을 내린 상황에서 개발총국 관계자들과 만나 무슨 논의를 하겠느냐"면서 "그저 완제품이라도 갖고 나올 수 있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일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783,000
    • -0.63%
    • 이더리움
    • 3,099,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10,500
    • -0.94%
    • 리플
    • 715
    • -0.69%
    • 솔라나
    • 175,200
    • +1.27%
    • 에이다
    • 456
    • +3.4%
    • 이오스
    • 628
    • -0.95%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2.52%
    • 체인링크
    • 13,890
    • +1.91%
    • 샌드박스
    • 331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