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면 감천' 박재정, 연기력 논란 해명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입력 2013-04-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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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정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25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룸에서 KBS ‘지성이면 감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재정이 드라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재정은 “‘너는 내 운명’에서 감독님을 처음 뵙고 5년만에 다시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 감독은 저에게 스승 같은 느낌이다. 5년 동안 하루도 안 쉬고 일을 했었는데 공백기간 동안 느낀 것이 많다. 일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바가 많다”며 “감독께 혼났던 시간들이 그리웠던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재정은 “이번에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사투리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며 “사투리 연기 부담되지만 열심히 해서 응원해주는 분들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정은 그간 있었던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재정은 “5년 전에 일일드라마를 하고나서 영화와 드라마, 연극, 뮤지컬 총 5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는 내 운명’의 이미지가 너무강해서 연기력 논란 질문을 1000번은 받은 것 같다”며 “5년 전에는 너무 잘하려고 했었다. 앞선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40%가 넘어서 ‘너는 내 우명’도 40%를 무조건 넘어야 하나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연기에 너무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히려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려한다. 그것이 잘하는 연기가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박재정은 KBC 방송국 FD 안정효 역을 맡았다. 극 중 안정효는 이예린(이해인)과 어릴적 같은 보육원에서 자랐다. 그는 입양 간 예린을 언젠가는 꼭 찾으리라 생각하고 살아왔다. 이후 콧대 높은 아나운서가 돼있는 이예린은 안정효를 모른 체 한다. 안정효는 이예린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좋다. 향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성이면 감천'은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으며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입양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KBS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 등을 연출한 김명욱 PD와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등의 김현희 작가가 함께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힘내요 미스터 김’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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