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영업익 4089억… 전년 대비 8.5% 감소

입력 2013-04-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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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7206억원, 영업이익 408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10.6% 감소한 340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0.7%, 12.4%, 16.5% 상승했다.

사업부문별 1분기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3527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성적이다. 석유화학부문이 원료 가격 상승 및 업황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출하물량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매출액 8273억원, 영업이익 9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8.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7%가 증가했다. 계절적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생산 안정화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지부문은 1분기에도 3개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다. 전지부문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5917억원을 기록한 반면 1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비록 전지부문은 1분기에 이익은 내지 못했으나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소폭 축소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전반적인 물량이 감소했고 수익성 회복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2분기 사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부문은 원료 가격 안정화 및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제품 가격 회복, 차별화된 제품구조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이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제품 성수기 진입에 따른 편광판 판매 확대 및 고수익 제품 판매 지속으로 견조한 수익성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 부문은 폴리머전지 증설을 통한 소형전지 수익성 회복 및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에 따른 자동차전지의 점진적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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