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부도스와프, 북 리스크로 올들어 ‘최고’

입력 2013-04-08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의 부도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북한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66bp에 머물던 CDS프리미엄은 경기 부진에 북한의 잠재적 위협까지 맞물리면서 지난달 말 기준 79bp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간 국내은행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7.5bp로 전월대비 5.5bp 상승했다. 중장기차입 평균 가산금리(1년물) 상승폭도 2bp로 전반적으로 CDS 프리미엄과 가산금리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금융당국은 북한리스크 뿐만 아니라 미국 시퀘스터, 이태리 총선과 키프로스 사태 등 대내·외 복합적 불안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의 단기·중장기차입 차환율은 각각 116.6%와 127.0%를 기록했다. 차환율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만기도래액보다 더 많은 장·단기 외화자금을 조달해 외화 차입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건전성 지표인 외환건전성 비율(금감원 지도비율 85% 이상)은 108.8%, 1개월갭 비율(-10% 이상)은 2.4%, 7일갭 비율(-3% 이상)은 2.4%로 모두 금감원 지도비율을 웃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4,000
    • -0.29%
    • 이더리움
    • 3,26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700
    • -0.31%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73%
    • 체인링크
    • 15,290
    • +1.39%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