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전반적 약세…유로존 은행권 우려 확산

입력 2013-03-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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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 호재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32% 하락한 1만2506.91로, 토픽스지수는 0.27% 내린 1044.46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33% 떨어진 2295.7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4% 내린 7852.6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1% 하락한 2만2115.67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0% 상승한 3273.94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키프로스는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은행권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키프로스의 은행 예금에 대한 과세 조치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전역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매튜 셔우드 퍼페츄얼인베스트먼트 수석 투자 연구원은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지원안이 문제 은행들의 ‘새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지원을 위한 정부 자금이 고갈되면서 주요국의 구제금융 지원안이 수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로 인해 수출주들이 부진했다.

프래사드 패커 플래티푸스애셋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일본증시는 최근 강하게 상승했다”면서 “이는 개선된 경제 상황과 기업 순익을 반영하고 있지만 증시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장기 국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증시 하락폭은 제한됐다.

마쓰다는 4.78% 내렸고 소니는 2.22% 하락했다.

도쿄랜드가 3.43% 덜어졌고 헤이와부동산이 1.92% 내렸다.

중국증시는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에 편입된 기업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연 순이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비율이 64%에 달했다.

동풍자동차가 1.0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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