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톰 페레즈 법무부 차관보를 새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레즈는 상원 인준을 거친 뒤 지난 1월 사임한 힐다 솔리스 노동장관의 후임으로 취임하게 된다.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이번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페레즈는 메릴랜드주 노동부 장관으로 일하며 소비자와 노동자 권리보호에 주력한 인물이다.
그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페레즈는 열심히 일하는 중산층 가정과 중산층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한 헌신적인 공무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