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환절기 자궁 질환 걱정된다면 3가지 원칙 숙지하자

입력 2013-03-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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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수다. 전문가들은 질과 자궁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성들의 고민이 탈모라면 여성들은 자궁 질환이 항상 걱정거리다. 민감한 여성들은 환절기에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로 인해 쉽게 여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탈모도 그렇듯이 여성질환도 예방이 필수다. 내일은 유엔이 지정한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날을 맞아 선물을 주고 받거나 기념 행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진정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건강에도 세심하게 신경쓸 필요가 있다.

여성들은 감기처럼 흔하게 발병하는 질염에 대해 주기적으로 신경써야 한다.

질염을 방치하면 증상 악화는 물론 불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가져 초기에 예방,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류지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알칼리성 비누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고 전문 여성세정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질염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전문 여성세정제를 약국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한 두 번째 여성 건강 수칙은 20, 30대 여성들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여성 질환의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궁 관련 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자궁내막증환자가 최근 5년(2007~11)간 26% 정도 증가했다. 20대 초반~30대 후반까지 모든 연령에서 환자 수가 늘었지만 특히 30대 여성환자가 5년 전에 비해 33% 상승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연 1회 산부인과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여성 질환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첫 걸음은 민감한 국소 부위를 배려한 생활 환경 및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등 신체를 꽉 조이는 패션 아이템은 하복부 경락 순환을 차단해 자궁을 약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착용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속옷은 통풍이 되지 않는 나일론 소재나 레이스 등은 피하고 가급적 면 소재의 제품을 이용하며 월경 중에 나타날 수 있는 가려움증 및 세균 번식 등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리대 교체와 안전한 전문 여성 세정제로 세척해주는 습관을 지켜준다. 또한 습한 환경은 각종 세균의 번식을 증식시켜 여성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물이나 땀, 비에 젖은 옷이나 수영복, 요가복 등 젖은 운동복을 장시간 착용하지 않고 사용 후에는 빨리 세탁을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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