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사진제공=KLPGA)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올 시즌 첫 우승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최나연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나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유선영(27ㆍ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나연의 플레이는 완벽했다. 버디를 7개 기록하는 동안 보기를 하나밖에 범하지 않았다. 전반 9홀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0번홀(파4)부터 12번홀(파5)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록 15번홀(파4)에서 한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선영의 플레이도 좋았다.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세 타를 줄였고,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다.
선두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로 2위 그룹과 2타 차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2일 오후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