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보장성보험 보험료 오른다

입력 2013-02-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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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월부터 보험회사들이 판매하는 종신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료가 최대 7~8% 오른다.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표준이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연 3.75%인 표준이율이 4월부터 3.5%로 0.25%포인트 떨어진다. 표준이율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쌓아두는 돈(책임준비금)에 적용하는 이율이다. 표준이율이 낮아지면 보험사의 적립금 부담이 커진다.

금융감독원은 시장금리 등을 반영해 새 표준이율을 산출한 결과 현재보다 0.25%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오게 됨으로써 보험사의 재무적 부담은 4월부터 늘어나게 된 것이다.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올리거나 사업비 절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적림금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사들은 즉각 보험료 인상 작업에 착수했다. 영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표준이율이 1%포인트 내려가면 보험료는 10% 정도 올라간다는 것이 보험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험사 관계자는“보장성 보험료에 대해 최대 7~8% 수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사마다 인상 폭 및 인상 시기 등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이전 가입자들은 이번 보험료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이 절판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당국이 표준이율 계산식을 보수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보험사들이 4월에 이어 조만간 또 한 차례 보험료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연속적으로 두 차례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규 영업이 위축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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