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서울 빙판길 부상 1843명…50대 이상 72.4%

입력 2013-02-05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12월 서울에서 빙판길에서 넘어져 119구급대에 이송된 환자가 무려 1843명에 이르며 이중 148명이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눈이 내린 12월5일 이후 매일 68명이 119구급대에 이송되고, 5.5명이 골절상을 입은 셈이다.

이는 2011년 같은 기간 89명과 비교하면 2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일 2012년 12월 폭설과 한파 속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빙판 낙상환자의 성별, 연령별, 신체 부상별, 자치구별 분석 자료를 내놨다.

먼저 환자의 성비구성을 살펴보면, 여자가 1050명(57.0%)으로 남자 793명(43.0%)보다 약 1.3배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09명(22.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60대 401명(21.8%), 70대 380명(20.6%), 40대 214명(11.6%), 80대 144명(7.8%)순이어서, 50대 이상이 전체 72.4%를 차지했다.

이는 50대, 60대가 40대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높고, 30대에 비해서는 약 3.2배 높게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상부위별로는 머리가 363명(19.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발목 285명(15.5%), 허리 223명(12.1%), 손목 190명(10.3%), 엉덩이 173명(9.4%), 얼굴 139명(7.5%) 순으로 머리와 얼굴(치아 포함)이 518명으로 전체 28.1%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11시 395명(21.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자치구별로는 관악구(130명), 송파구(126명), 강남구(107명) 순이었으며, 관악구가 가장 적게 발생한 도봉구(38명)보다 약 3.4배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77,000
    • +1.08%
    • 이더리움
    • 4,27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0.3%
    • 리플
    • 618
    • +0%
    • 솔라나
    • 198,500
    • +0.86%
    • 에이다
    • 519
    • +2.57%
    • 이오스
    • 728
    • +3.41%
    • 트론
    • 184
    • -0.54%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00
    • +0.59%
    • 체인링크
    • 18,220
    • +2.65%
    • 샌드박스
    • 427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