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과도한 하락 상태에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1년보다 6% 증가한 1442억원에 그친다”며 “구조조정과 프로야구 선수 수급비 등 인건비가 급증한 탓에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엔씨소프트의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 신작의 매출 기여 덕분에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나 성장한 7355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매출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주력 라인업의 매출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올해 영업비용은 작년 대비 115% 수준으로 급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