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인천 구도심에 터미널 복합단지 조성

입력 2012-1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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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외버스 터미널 및 주변 환경 조감도

롯데가 인천 구도심에 새로운 터미널 복합단지를 구성한다.

롯데쇼핑은 이와 관련해 인천 시외버스터미널(이하 ‘인천 터미널’)과 주변 도심개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롯데는 인천 구도심에 새로운 터미널 복합단지를 구성한다. 구도심 상권을 부흥시키고 인천시의 균형 잡힌 도시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9월 27일 인천시와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및 건물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일본의 ‘도쿄 미드타운’, 프랑스의 ‘라데팡스’와 같은 도심 재개발 사례를 모델로 삼아 이들 명소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계획을 구체화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들 지역은 재개발 과정에서 각각 지역의 랜드마크인 ‘미드타운타워’와 ‘레 카트르 탕’이라는 복합쇼핑공간이 들어서면서 지역 인지도가 높아졌고 주변상권까지 발전했다.

전체 부지면적은 총 7만 8000m²(2만 3600여평) 규모다. 인천 터미널이 약 3만 4500m²(1만 400여평) 규모로 신축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도 단계적으로 증축될 예정이다. 2015년에 터미널, 마트, 시네마 등이 오픈하며 롯데백화점은 2017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터미널 단지는 친환경 공간으로 꾸며진다. 터미널, 백화점 등 주요시설에는 재생 에너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터미널 승하차장 앞에 조성되는 중앙광장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이뤄진다. 또한 터미널 근처의 혼잡한 교통 환경을 재정비해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쇼핑 한 번으로 원하는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쇼핑공간도 갖춘다. 롯데백화점은 영업면적 6만m²(1만 8000여평)의 대형점포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총 8개관, 1300석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는 단지 조성이 완성되면 인천 구도심의 경제가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도 및 청라지구에 집중됐던 관심을 구도심으로 돌릴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이번 프로젝트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신규사업부문장 노윤철 이사는 “인천 터미널 및 쇼핑, 문화 시설이 단계적으로 오픈함에 따라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해안 시대에 인천시가 ‘국제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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