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사내대학교 운영

LG하우시스가 부산대학교와 함께 ‘사내대학교’를 개설하며 기술인재 육성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5일 부산대학교에서 울산 주재임원 신동원 상무와 부산대학교 김기섭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LG하우시스-부산대학교 사내대학교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9월부터 개설되는 이번 사내대학교는 LG하우시스의 테크센터 및 생산·기술 분야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박사·석사·학사과정에서 총 40여 명을 선발한다.

신설되는 학과는 고분자공학과와 화학공학과이다. 박사과정은 부산대에서 별도로 진행되며 석사·학사과정은 LG하우시스 울산공장 내에 위치한 인재개발센터에서 부산대의 실험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된다. 졸업요건 이수자는 부산대 학위를 인정한다.

LG하우시스는 사내대학교 석·박사과정을 졸업한 임직원의 경우 전문 기술 인재로 적극 육성하는 한편, 학부과정 졸업자의 경우 현장 리더로서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대학교 등 다양한 인재육성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역량 향상과 학습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힘쓰고, 세계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해 진정한 시장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