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수출기업 대상 외상수출어음 외화팩토링 판매

입력 2012-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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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국내 수출기업들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무소구 조건으로 수출채권을 매입하는 외상수출어음(D/A) 외화팩토링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D/A 외화팩토링은 국내의 수출기업으로 부터 무신용장 수출채권을 은행이 매입한 후 일정시점(해외 수입상의 인수통보 접수) 이후에는 무소구 조건으로 전환돼 은행은 수출상에게 채권의 상환청구를 할 수 없도록 한 수출기업 지원 금융상품이다.

이같은 무소구 조건의 채권 매각방식은 원금에 대한 상환 리스크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출상은 IFRS 시행으로 발생하는 매입외환의 부채 계상을 회피하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D/A 외화팩토링은 유럽발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인해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 됨에 따라 세계 경제 불안으로 증가된 해외 수입상의 신용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수출채권이 안정적으로 회수 되기를 원하는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이 상품은 이전에 출시된 수출채권 매입 상품과는 달리 금리 구조상 수출상의 환가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 무소구 조건 무역금융 상품은 무역보험공사 보험을 담보로 요구하거나 매입한 채권을 해외 금융기관으로 재매각해 환가요율이 일반 매입외환 보다 많이 높아 상품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우리은행이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기 때문에 보험료나 타은행 환가료 없이 수출상을 기준으로만 산출된 금리를 부과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상품의 대상기업은 은행의 일정 신용등급이 부여된 주채무계열내 대기업으로 1년 이상 수입상과 1000만달러 이상 무역거래가 있어야 한다. 수입상은 수출상의 현지법인 또는 주채무계열 내 기업의 현지법인으로 은행의 신용 평가를 거쳐 일정 등급이 부여된 기업이어야 한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수출기업에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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