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막말 파문...“노무현, 부패혐의에 쫓겨 자살”

입력 2012-1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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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사진=이투데이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가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한 막말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 대표는 13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가리키며 "정치적 경험은 대통령 비서라는 것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기가 모시던 대통령이 부패혐의에 쫓겨 자살했다"면서 "정치적으로 그 사람은 영원히 죄인일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나와서 대통령을 하겠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새누리당에 흡수된 선진당 대표의 막말"이라며 "아주 심한 언사로 대응하고 싶지만 입이 더러워질까봐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인제 의원이 세종시에서 ‘박비어천가’를 부르다가 정신줄 마저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노무현 재단도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한 수많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무려 13번이나 당적을 옮겨 가장 추악한 정치인으로 꼽히는 철새 정치인이 더러운 말을 입에 담느냐”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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