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조재환·김동일 씨 선정

입력 2012-11-13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조재환 삼성토탈 수석연구원과 김동일 대원정밀공업 연구소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조재환 수석연구원은 초고순도 태양전지용 EVA(에틸렌 및 초산비닐을 주체로 생산) 수지를 개발해 국내 화학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VA 수지는 습기나 충격으로부터 태양전지를 보호하는 봉지재(필름 형태의 접착재료)의 핵심소재다.

조 수석연구원은 2009년 세계 최초로 고압의 관형 반응기를 이용해 불순물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고순도의 EVA 수지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공정의 한계를 극복해 그동안 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태양전지용 핵심소재의 국산화를 이뤘다. 이 개발로 국내 태양전지산업은 한해 300억원 정도의 수입 대체효과를 얻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교과부와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설명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동일 연구소장은 시트 기능품인 등받이 조절장치 및 높낮이 조절장치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 자동차 시트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소장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이 장치를 2010년 국산화하면서 연간 200억원의 매출증대와 년 45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그는 또 16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전동식 시트 등받이 조절장치 개발에도 성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07,000
    • -1.75%
    • 이더리움
    • 4,248,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5.46%
    • 리플
    • 613
    • -3.62%
    • 솔라나
    • 196,900
    • -3.57%
    • 에이다
    • 511
    • -2.11%
    • 이오스
    • 723
    • -2.43%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4.13%
    • 체인링크
    • 18,030
    • -2.65%
    • 샌드박스
    • 422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