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수행 지지도, 50% 넘어

입력 2012-11-12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럽 조사, 지지 51% vs. 반대 43%…국민만족·경제신뢰 상승도 재선 요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수행 지지도가 53%로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리포츠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유권자 찬성률은 ‘매우 찬성’이 34% 등 긍정 반응이 53%에 달했고 반대율은 ‘매우 반대’ 36% 등 부정적 반응이 45%였다.

매우 반대 36%는 2011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민주당 지지자의 93%는 오바마의 대통령 업무 수행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88%는 반대했다.

무당파 유권자는 50%가 반대하고 45%가 찬성했다.

대부분 유권자는 공화당 의원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협력하기를 바랐으나 공화당 지지자는 80% 가 이같은 협조에 반대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지도부 간의 ‘재정 절벽(fiscal cliff)’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대상자의 48%는 오바마 대통령을 ‘좋은 또는 훌륭한 지도자’라고 봤고 36%는 ‘형편없는 지도자’라고 답했다.

라스무센 조사는 대선 직후인 지난 7~9일 향후 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포인트이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수행 지지가 51%, 반대가 43%였다.

찬성률은 지난해 11월의 43%보다 8%포인트 높았다.

대선 전인 지난 10월 말에는 찬성률이 46%까지 떨어졌으나 투표일 직전 50% 내외로 회복한 뒤 지난 7일부터는 51~52%를 유지하고 있다.

갤럽은 대선 직전인 지난 1~4일 조사에서 국가 방향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1년 전보다 21%포인트, 경제신뢰지수가 34%포인트, 민주당 신뢰도가 7%포인트 높아져 이런 요인이 부분적으로 오바마 재선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갤럽은 오바마의 업무 수행 찬성률이나 국민 만족도가 역대 대통령의 평균치에는 못 미쳤지만 국민이 현재 미국 상황을 4년 전보다 더 좋게 여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기 북부 집중 호우 '시간당 100㎜ 폭우'…전동열차 지연 운행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정의구현 외치더니 밥줄 '뚝'"…쯔양 사건, 사이버 레커에 경종 울렸다 [이슈크래커]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한국에 갈거야, 라인 추가해 줘” 문자 받으셨나요? [해시태그]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11: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90,000
    • +1.18%
    • 이더리움
    • 4,866,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550,000
    • -1.52%
    • 리플
    • 817
    • +4.21%
    • 솔라나
    • 225,800
    • +2.5%
    • 에이다
    • 622
    • -1.43%
    • 이오스
    • 852
    • +0.83%
    • 트론
    • 187
    • -2.6%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3.18%
    • 체인링크
    • 20,040
    • -0.89%
    • 샌드박스
    • 477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