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일, ‘세이프헤븐’ 리스크”…채무 증대·저금리 경고

입력 2012-10-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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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적인 경제대국 미국과 일본의 채무 증대와 저금리 기조에 일침을 가했다.

IMF는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장기적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IMF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연차총회를 계기로 발표한 금융안정리스크에 관한 보고서에서 “미국과 일본으로 흘러드는 안전자산 선호 자금 흐름이 양국의 금리를 낮춰 투자자와 정책 당국자들을 자기만족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미국과 일본의 국가 부채가 증가하고 금리가 역사적인 저수준이라는 점에 특별히 우려를 나타냈다. 이것이 장기적인 리스크의 원흉이 될 수 있다는 것.

WSJ는 IMF의 이같은 경고는 선진국들의 재정적자와 채무 수준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해석했다. 이들 경제가 잠재적인 채무 위기에 빠지기 전에 각국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매우 빨리 악화하는 채무 수준이 존재한다”며 “우리는 실제로 머물고 싶지 않은 구역에 들어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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