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히트상품]황금빛 반란 ‘OB골든라거’

입력 2012-09-27 09:00 수정 2012-09-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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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22일만에 2억병 돌파

한번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은 브랜드가 재기를 하는 것은 신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는 것 보다 더 어렵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 해 선보인 ‘OB골든라거’가 대표적인 케이스.

OB는 지난 해 맥주 맛에 대한 기대와 변별력이 높은 30대 남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정통맥주 ‘OB골든라거’로 새롭게 탄생, 출시200일 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하고 422일만에 2억병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를 약 3800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성인 1인당 ‘OB골든라거’를 6병 가량 마신 셈이다.

OB 골든라거는 오비맥주가 80년 대한민국 맥주명가의 자부심과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고품격 대중 맥주다. 4년동안 11명의 베테랑 브루마스터가 최고의 맛을 찾아 연구를 거듭한 끝에 탄생했다. 국내 유일의 타워 몰팅(Tower malting) 공법을 이용해 만든 골든몰트(황금맥아)를 독일 최고급 홉과 황금비율로 배합해 깊이와 품격이 다른 풍부함을 선사한다.

수십 차례 실시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성별과 연령을 막론하고 거의 예외 없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맥주의 하나로 ‘OB 골든라거’를 꼽았다. 소비자 구매의향 조사에선 평균 10명 중 7명 가량이 ‘OB 골든라거’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판 중인 대부분의 맥주제품 구매의향이 30~40%대에 머문 것과 대조적이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OB골든라거는 깊이가 다른 풍부한 맛과 ‘OB’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며 “젊은이들에게 꾸준하고 두터운 사랑을 받아온 대표 브랜드 ‘카스’와 함께 오비맥주의 성장을 견인하는 명품 맥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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