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정석원, 악인 변신…드라마 막판 변수로

입력 2012-09-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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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해운대 연인들' 캡쳐
'해운대 연인들' 정석원이 악인으로 변신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박진석 연출)' 에서 '최준혁' 역을 맡은 정석원은 지난 17일 방송분에서 기존 이미지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의 젠틀한 신사의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으로 해운대 호텔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또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고중식(임하룡 분)이 접어놓은 딱지를 우연히 보고 육탐희(김혜은 분)의 아들 양가준이 양만호(고인범 분)의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된 최준혁은 육탐희의 애인이었던 태평양이 양가준의 친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소라와 남해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고 싶었던 최준혁은 윤세나(남규리 분)의 남편 이태성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해(김강우 분)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향후 이야기를 풀어가는 핵심 인물로 급부상하게 됐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가 막바지로 흘러가면서 등장 인물 사이의 긴장 또한 고조되고 있다. 정석원은 그 안에서도 모든 키를 쥐고 있는 최준혁을 연기하며 기존 이미지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며 "신사답고 댄디한 정석원의 모습만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반전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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