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월드컵 수트'에 담긴 뜻은?

입력 2012-09-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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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의 신사복 '갤럭시'는 최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에게 단복을 지원키로 했다. 갤럭시의 'G11(지일레븐) 수트'를 비롯한 셔츠, 액세서리 등이 풀코디된 것이다. 제일모직은 '수장' 최강희 감독에게 헌정수트 한 벌을 증정했고, 향후 세 벌 이상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닥공(닥치고 공격)’ 최강희 월드컵축구 대표팀 감독의 ‘패션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일모직의 신사복 ‘갤럭시’는 최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에게 단복을 지원키로 했다. 갤럭시의 ‘G11(지일레븐) 수트’를 비롯한 셔츠, 액세서리 등이 풀코디된 것이다.

이에 제일모직은 ‘수장’ 최 감독에게 헌정수트 한 벌을 증정했고 향후 세 벌 이상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헌정수트의 디자인 콘셉트는 공격을 중시하는 최 감독의 성향을 고려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방어적인 느낌보다 샤프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넥타이의 경우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허정무 감독이 착용했던 ‘두골타이’ 디자인을 한 층 더 세련되도록 디자인했다.

‘두골타이’란 사선무늬(레지멘탈) 디자인의 넥타이로 남아공월드컵 때 허 감독이 이 무늬의 타이를 메고 경기에 출전하면 ‘두 골을 넣는다’고 해서 팬들이 만들어준 애칭이다.

이번 최 감독의 옷을 디자인할 때 축구협회 측에서 제일모직에게 ‘두골타이’를 다시 제작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허 감독의 ‘두골타이’ 컬러는 레드와 블루컬러를 사용했는데 이번엔 레드 컬러만 사용하고 사선 디자인의 굵기를 더 얇게해 샤프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이 최 감독에게 증정한 수트는 오는 11일 예정된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원정경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축구대표팀의 경우 아르마니와 같은 인지도 높은 곳의 협찬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에서는 드물었다”며 “한국의 대표 남성복인 갤럭시가 축구대표팀을 지원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도 얻을 수 있겠지만 대표팀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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