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아내 "경제적으로 힘들어 남편 죽이고 싶었다"

입력 2012-08-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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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아침' 영상 캡처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의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 싶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한기범 안미애 부부가 출연해 부부 상담 심리치료를 받았다.

심리치료 도중 한기범 아내 안미애 씨는 "남편 성격이 너무 답답해서 경제적 위기가 찾아왔었다"라며 "남편을 죽이고 싶기도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씨는 이어 "남편이 내 얘기를 조금만 귀담아 들어줬어도 내가 이렇게 나와서 죽기 살기로 고생을 안했을텐데, 그런 미움이 컸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심리치료사가 한기범에 "왜 아내의 조언을 듣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혼자 삭히고 혼자 헤쳐나가고 혼자 다 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상담결과 한기범 부부는 성향이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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