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아 하락세로 출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8.82포인트(0.38%) 내린 12,728.27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07포인트(0.3%) 떨어진 1,352.7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1포인트(0.35%) 하락한 2,898.16을 각각 기록중이다.
중국에서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지난 14일 경제 회복이 아직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진단함에 따라 주가가 급락,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줬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7.6% 성장하는데 그치는 등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점도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은행 구제기금 이행방안을 놓고 정치권이 줄다리기를 계속 하면서 위기국가들의 국채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보다 21센트(0.24%) 오른 배럴당 87.3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