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지렁이 시식…지렁이 앞에서 무너진 파이터 '온몸으로 꿈틀'

입력 2012-07-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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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지렁이를 시식 후 괴로움에 몸부림 쳤다.

7월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에서는 가오리섬 생존 미션을 끝낸 병만 족이 이어 말말부족과 함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병만족은 말말족 아이들을 위해 그네를 만들어주고 식사를 구걸했다. 이에 족장은 병만족을 집으로 데려가 흔쾌히 식사를 대접했다. 하지만 병만족이 대접을 받은 음식은 다름아닌 지렁이었던 것.

가장 먼저 병만족은 에피타이저로 흰개미를 시식했다. 병만족은 처음에는 꺼려하는 눈치를 보였지만 하나 둘, 맛을 본 후 "고소하다"며 익숙해졌다.

이어 말말족은 메인음식으로 구운 박쥐고기를 병만족에 전했다. 노우진은 말말족 족장이 박쥐고기를 전하자 표정부터 일그러지며 심한 거부 반응을 나타냈다. 이도 잠시 박쥐 고기를 먹고 난 병만족 반응은 언제 그랬냐는 듯 “햄 맛 난다” “닭고기 같다”며 맛있어 했다.

병만족은 마지막 후식으로 지렁이를 맞이했다. 병만족은 지렁이를 본 후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도저히 시식은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결국 노우진과 추성훈이 가위바위보로 시식자를 결정했고, 진 추성훈이 지렁이를 시식하게 됐다.

추성훈은 지렁이를 손에 들고 눈을 질끈 감은 채 입에 넣었지만 “‘정글의 법칙’ 진짜 싫다”라며 괴로움을 표출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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