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이틀째 상승…다우 92.34P↑

입력 2012-06-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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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부동산 지표 동반 호조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2.34포인트(0.74%) 상승한 1만2627.0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26포인트(0.74%) 오른 2875.3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31.85로 11.86포인트(0.90%)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를 크게 웃돌고 3개월 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달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5.9% 상승해 전월의 5.5% 하락에서 크게 개선됐고 시장 전망인 1.5% 상승도 웃돌았다.

수치는 또 2년래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그린우드캐피털의 월터 토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경제지표는 고무적인 것”이라며 “최근까지 미국과 중국의 지표가 부진했고 유럽 불안이 고조됐기 때문에 지표가 개선됐다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기 말이기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정부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오는 28~2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역내 재정위기 해법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상승세를 제한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국채 금리가 치솟아 정상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힘들다”면서 “유로본드를 발행하거나 유럽 구제기금이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등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본드 등은 독일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며 경제적으로도 잘못되고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거듭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종자업체 몬산토가 실적 호조에 3.9% 급등했다.

구글은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자체 개발한 태블릿PC ‘넥서스7’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새 버전인 젤리빈을 내놓으면서 0.8%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를 포함한 17개 주요 투자기관들이 회사의 주가 전망을 평균 37.95달러로 잡아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인 38달러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2.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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